황대선 영첨

황대선 영첨 100첨을 번호, 제목, 등급, 제비시 첫 구절 기준으로 훑어본 뒤, 원하는 첨의 상세 페이지에서 고사, 쉬운 해석, 제반 신호, FAQ까지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적송 황대선권선고사 상징진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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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선 영첨 · 100

제 1 - 20 첨

제1첨최상급 점

강태공이 재상에 봉해지다

영험한 첫 번째 괘를 얻으니, 용과 범이 풍운을 만나는 때로다 한 번 하늘 높이 오르면 마음껏 즐기리니, 뜻 가는 대로 요지까지 드나드네

제2첨상길점

왕도진이 도원에 들어가다

마른 나무에 봄이 드니 새싹이 돋고, 꽃향기 짙어 나비가 모여드네 도원엔 붉고 보랏빛 꽃이 다투어 피고, 한 척 어선이 무심히 물길에 들어서네

제3첨중평급 점

노반이 제자를 훈계하다

우산의 나무들은 모두 아름답지만, 도끼 일꾼이 모두 베어낸 것을 아쉬워하네 큰 그릇 큰 재목은 쓸모가 없으니, 자와 곡척이 정확하지 않으면 어떻게 뗏목을 만들겠는가

제4첨중길점

제비가 새끼를 기르며 날아다니다

처마 앞에서 새끼 기르는 제비 지저귀고, 정오 가까워 지저귀며 서로 대화하네 때로는 오고 때로는 가며 낮게 날다 높이 떠오르고, 때로는 푸른 버들 연기를 가르네

제5첨중길점

한부인이 꽃을 아끼다

동산엔 간밤의 거센 바람이 불어, 온갖 꽃이 한꺼번에 기울었네 다행히 꽃을 아끼는 이 일찍 일어나, 뿌리를 북돋워 다시 살려내네

제6첨상길점

왕희지가 고향으로 돌아가다

외로운 돛단배 한 척이 만리를 돌아오니, 피리와 거문고 소리 우거지다 술잔 멈추네 구름 같은 훌륭한 벗들과 풍월을 이야기하며, 깊은 정을 마음껏 나누니 지극히 즐겁구나

제7첨중길점

인귀가 고향으로 돌아가다

가을이 오자 기러기는 남으로 돌아가고, 붉은 잎은 뜰 가득 흩날리네 성루의 다듬잇소리 귀에 저리도록 스미고, 강가 단풍은 불빛처럼 붉구나

제8첨최하급 점

비둘기가 까치집을 차지하다

비둘기가 까치집을 다투어 빼앗으니, 주인과 손님이 뒤섞여 마음이 편치 않네 온 산의 높은 소나무에 덩굴이 얽혀 붙었으니, 시어의 뜻이 어떠한지 한번 추측해 보라

제9첨상길점

도연명이 국화를 감상하다

요금 한 곡조로 새로운 곡조를 연주하니, 밝은 달과 상쾌한 바람이 베개와 자리를 시원하게 하네 모든 귀빈들이 함께 국화를 감상하며,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며 술잔을 돌리네

제10첨중평급 점

소진이 낙방하다

한 조각 달 거울 공중에 걸렸는데, 우연히 뜬구름이 겹겹이 가렸네 옥갑은 언제 빛을 토해낼까, 누가 나에게 한 줄기 광풍을 빌려줄까

제11첨상길점

한문제가 버드나무를 감상하다

버드나무는 제방에 드리워져 푸른 안개를 잠그고, 날이 길어 세 번 일어나고 세 번 잠든다 오가는 제비들이 분분히 날아 춤추고, 흔들리는 바람에 나를 아끼게 하네

제12첨최하급 점

이태백이 달을 건지다

신기루 같은 누각 끝없이 피어오르고, 만 길 높은 허공이 하늘에 닿았네 거센 바람 한 번이면 문득 흩어지나, 이내 푸른 안개처럼 다시 모여드네

제13첨중평급 점

맹호연이 매화를 찾다

영남에 처음 한 가지 매화 피어나니, 조각조각 수정처럼 술잔에 들어가네 그런데 나귀 탄 사람 일찍 와서 만나니, 아이들이 등에 지고 봄의 으뜸을 차지하네

제14첨중길점

소동파가 은거하다

고요함을 사랑하여 대나무를 많이 심고, 봄을 사서 비를 마루에서 감상하네 취하면 살구꽃 옆에 누워 잠들고, 꾀꼬리 소리에 꿈이 깨일까 두렵구나

제15첨상길점

명황이 월전을 유람하다

신선의 뗏목 한 잎이 중류에 떠내려가니, 월전과 두궁을 마음대로 유람하네 귀에 가득한 니상의 소리 점차 멎어가니, 술과 시를 읊으며 마시는 것이 언제 그칠까

제16첨중길점

목동이 송아지를 타고 돌아오다

하늘가 까마귀 등에 석양이 돌아오고, 논밭 너머 아이가 송아지를 타고 오네. 강족 피리 자주 불어 소리 귀에 간절하니, 짧고 긴 가락에 즐거움 이루 말할 수 있으랴

제17첨중길점

달빛 아래에서 현인을 뒤쫓다

가을 물가 갈대와 하얀 이슬 가득하니, 뜰 가득한 달빛이 섬돌을 맑게 적시네 맑은 바람이 말방울 소리를 흔들고, 그 소리가 아침 종소리에 이어 끊임없이 울리네

제18첨최하급 점

두견이 피눈물로 나그네 마음을 움직이다

두견새가 피를 토하며 슬픈 소리로 울고, 그 원망스러운 소리는 서리가 내리는 추위에 꿈이 갑자기 깨는 듯하다 이방인으로 타향에 있는 객의 마음을 놀라게 하고, 객의 마음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자아낸다

제19첨중길점

복희가 팔괘를 그리다

건괘 세 줄은 태양이라 불리니, 잠룡은 쓰지 말라 첫 장에 있네 그 중 효상을 꿰뚫어 알 수 있다면, 온갖 복이 함께 이르러 크게 길하고 창성하리라

제20첨중평급 점

설매가 배필을 구하다

하늘의 선화는 그 씨앗을 묻기 어렵고, 인간사 번뇌는 몇 번이나 바뀌는가 앞날은 이미 공사의 장부에 적혀 있으니, 벌과 상 또한 맑고 흐림을 따라 나뉘리라

제 21 - 40 첨

제21첨중길점

무측천이 꽃을 감상하다

하늘 밖 붉은 노을이 비단을 문지른 듯하고, 난간가 복숭아와 살구나무 새 옷을 다툰다 눈 가득 자욱한 안개 속에 누가 으뜸인가, 아름다운 술을 자주 따라 저울질하네

제22첨최하급 점

진묘상이 봄을 그리워하다

가을 물은 사람 따라 갈라지고, 하늘 남쪽 땅 북쪽으로 한만 길구나 이 그리움을 누구에게 부쳐 전할까, 다하지 못한 슬픔이 애만 끓이네

제23첨중평급 점

한단의 꿈

한단의 한바탕 꿈은 끝이 없고, 몇 해 동안 영화로운 몸은 깊은 잠이었네 비단옷 바꿔 입고 고향에 돌아가도, 잠에서 깨어도 마음속에 여전히 기억하리라

제24첨최하급 점

백거이가 정을 탄식하다

시, 술, 거문고, 바둑으로 근심을 풀 수 있으나, 자리에 손님이 없으면 즐거움도 끊이지 않는다 연주하거나 노래해도 누가 그 아름다움을 알겠는가, 차가운 술이 많아도 역시 근심이다

제25첨상길점

주홍무가 즉위하다

산맥이 요란하게 중악을 향해 조회하니, 마치 신하들이 학의 줄을 지어 서 있는 것 같네 양쪽에 가지런히 공손히 서 있으니,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이 어찌 기쁘지 않으리

제26첨중평급 점

서서가 고향으로 돌아가다

꽃 그림자가 천천히 계단을 넘어오고, 멀리 달이 긴 하늘에 걸린 것을 알겠네 갑자기 학의 울음소리 처량하게 들리니, 일찍 배를 사서 고향으로 돌아가리

제27첨중평급 점

나비와 개미가 때를 알다

날이 개자 나비가 날개를 펴고 햇볕에 말리니, 또 뜰 앞의 개미 진형을 보네 대오가 정연하게 나아가고 물러나니, 때로 펼치고 때로 모으니 생각이 얼마나 좋은가

제28첨최하급 점

심양강에서 비파 소리를 듣다

배는 심양강 달밤에 닻을 내리고, 비파 한 곡조가 애수를 흔드네 두 곳에 흩어진 그리움은 누구에게 부칠까, 흰 머리만 더해 가는구나

제29첨중길점

장한이 농어를 그리워하다

농어회에 국화는 노랗고, 술잔 가득 저녁 서늘함 맞이하네 물결 오를 때 배 저어 나가니, 이토록 아름다운 경치 즐거움 끝이 없네

제30첨최하급 점

마외파에서 양귀비가 죽임을 당하다

나라를 기울이고 성을 무너뜨릴 만한 아름다움으로 백 가지 생명을 매혹시키니, 육궁의 미인들 모두 이름이 없구나 마외산 아래에서 혼이 날아가 버리니, 지금까지 명황이 길이 원한을 품는 정이로다

제31첨최하급 점

채중흥이 위험을 만나다

광풍과 소나기가 돛을 치고, 시냇가 복숭아꽃 붉게 다 지네 꿈속의 어부 깨어나, 장대 잡고 나아가니 동서를 잃었네

제32첨중평급 점

소무가 양을 치다

십구년 전 해상의 고생, 절모가 시들고 모래먼지에 쫓기다 털을 먹고 눈을 씹으며 누가 나를 불쌍히 여기랴, 오직 양들만이 동료가 되어 주네

제33첨중평급 점

제갈공명이 조조를 간파하다

조조는 비록 깊은 계략이 있었으나, 지혜로는 제갈량을 속이기 어려웠네 동풍도 빌릴 수 있었음을 보라, 더 나아가 흐르는 말이 나무 소가 되었구나

제34첨중길점

순임금이 역산을 일구다

대순이 비록 역산에서 농사를 지었으나, 마음은 항상 두 고집쟁이에게 효도하였다 밭 가운데 코끼리와 집 안 코끼리가 같으니, 선악이 분명함이 바로 이곳에 있다

제35첨중길점

당승이 경전을 구하러 가다

하늘이 큰 임무를 내릴 사람에게는, 먼저 그 몸을 수고롭고 고단하게 하네 아름다운 경치가 쉽게 올 것이라 말하지 말라, 가난함과 부귀함에는 앞선 인연이 있으니

제36첨중길점

평귀가 먼 곳에서 돌아오다

이 일은 마치 언덕에 도착한 배와 같아, 바람과 물이 완벽하지 않을까 걱정할 것 없네 고개 들면 앞마을이 보이고, 지붕 모서리에 비스듬히 비친 해와 이미 피어오른 저녁 연기

제37첨상길점

소동파가 적벽을 유람하다

달 밝은 가을 강에서 농어를 낚으니, 물고기 모양이 네 갈래 아가미 같구나 집엔 묵은 술 한 말이 가득하니, 벗과 술잔을 날리며 마음껏 비우네

제38첨중길점

도연명이 벼슬을 버리다

돌아가자 관직은 한가롭고, 집은 무릎을 꿇을 만큼 작아도 편안하네 남창에 기대어 시와 술을 자랑하며 이야기하고, 지팡이에 기대어 거닐며 산을 마음껏 바라보네

제39첨중길점

백이와 숙제가 주나라 곡식을 부끄러워하다

이제는 주나라 곡식을 먹는 것을 참지 못하고, 형제는 마음으로 고사리를 캐어 식사를 하네 나라를 양보한 명성은 응당 만고에 빛날 것이나, 가련하게도 수양산에서 굶어 쓰러졌구나

제40첨최하급 점

유백아가 거문고를 부수다

인간 세상에 지음이 몇이나 있으랴, 거문고 부순 것 모두 자기를 잊었기 때문이니 무덤 앞에 눈물 천 줄기 다 쏟아부었으나, 음양이 갈라져 각기 한쪽에 있구나

제 41 - 60 첨

제41첨중길점

장건이 달밤에 뗏목을 띄우다

밤배 타고 달빛 따라 천하에 이르니, 선녀의 비단 짜는 북을 보았네 지기석을 얻었으나 사람들 알지 못하니, 어찌 이 보물이 구름 속에서 나왔는지 알리오

제42첨중길점

왕윤이 초선을 바치다

달 밝은 밤 꽃난간까지 산책하니, 계책 없이 어찌 간신을 소멸하리오 다행히 초선이 나라 안정을 생각하니, 영웅도 미인관을 넘기 어렵도다

제43첨최하급 점

한문공이 좌천되다

단지 직간하다가 천안을 노하게 하여, 주야로 말안장을 떠나기 어렵네 주인과 하인이 분망하니 신도 지치고, 더욱 눈이 무거워 남관을 에워싸네

제44첨중길점

당 천보 연간에 꽃을 평하다

봄 정원 가득 새 아름다움 다투네, 뜻은 경쟁하여 국향(國香) 빼앗으려 함이라 결국 누가 으뜸 아름다움 차지하는가, 모란(牡丹)이 백화의 장에서 가장 화려하네

제45첨중평급 점

왕질이 신선을 만나다

나무하러 갔다가 뜻밖에 구름 낀 하늘에 이르러, 두 노선이 바둑 두는 모습을 한가로이 바라보네 도끼자루가 썩도록 고향 생각 잊었더니, 산중의 칠 일이 세상 천 년 같구나

제46첨최하급 점

좌자가 조조를 희롱하다

황감 몇 상자를 조공에게 바치니, 갈라 보니 과육이 모두 비어 있었네 노한 간웅이 철도를 휘둘러, 몸을 날려 만 양 떼 속으로 뛰어들었네

제47첨중평급 점

오나라 군주가 형주를 요구하다

먼 천리 길을 달려 서촉에 왔으니, 형주 돌려줄 날은 언제인지 묻네 유비는 말없이 눈물만 흘리며, 오나라로 돌아갈 계책이 없음을 생각하네

제48첨중평급 점

탁문군이 술을 팔다

수각에서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생각이 일어나고, 옷을 갈아입고 깊은 밤에 가장 기쁜 때라네. 가련하게도 임궁 시장에서 술을 팔고, 재자와 가인이 함께 부엌에 있구나

제49첨중길점

사마상여가 다리에 글을 남기다

십년 창 아래 고된 공부 이루어져, 뜻이 있어도 펴기 어려워 소원 가볍지 않네 시험삼아 다리의 열세 글자를 보라, 평생 마음의 맹세 참으로 한결같네

제50첨중길점

오원이 어부에게 검을 주다

옛날 오자서를 기억하라, 도망치다 강을 건너지 못해 다행히 어부를 만났네 칼을 주어 함께 지니고자 하나, 큰 의리로 사귄 벗은 사양하네

제51첨중평급 점

성왕이 오동나무를 잘라 아우를 봉하다

동백나무 자르기는 비록 아이들 장난이었으나, 동생을 성규로 봉한다는 말은 변함이 없었네 어찌 거짓된 것이 실사로 이루어졌는가, 말이 장난이 아니었기에 이와 같았노라

제52첨중평급 점

반고가 천지를 열다

맑은 기운은 위로, 탁한 기운은 아래로 가 천지를 이루고 맑고 탁함이 서로 엉겨 사람이 되었네 네가 첩을 구하여 명백한 일을 알고자 한다면 삼등(상중하)을 자세히 분별해 보아라

제53첨중길점

풍환이 맹상군을 섬기다

주리엔 삼천 손님이 맹상군을 에워쌌으나, 누가 참된 봉황을 알아보랴 그 가운데 검을 두드리며 돌아온 이 있으니, 그가 바로 영웅다운 인물이라

제54첨중평급 점

장자가 나비 꿈을 꾸다

장자 술에 취해 나비 꿈을 꾸었네, 펄럭이며 날아 백화의 숲속으로 천향을 채취하여 돌아온 뒤에도, 아직 높은 침대 따뜻한 베개 속에 있네

제55첨중평급 점

오은지가 침향을 던지다

포호는 침향에 옛 한을 남기고, 강을 건너도 옛사람의 마음을 기억하네 가련하도다 당일 벼슬을 떠나갈 때, 비록 향기가 남아 있으나 찾기 쉽지 않아라

제56첨중길점

여조의 복숭아나무 검

어찌 이 칼이 용이 되지 않음을 알리요, 물을 보면 모두 소매에서 나올 것이라 훗날 날아오르니 천만 리, 하늘 위 요염하게 구름이 따르리

제57첨중길점

화괴를 독차지하다

작은 누각에 봄비 소리 막 그치고,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발걸음 멈추지 않네 문득 꽃 파는 사람이 골목으로 들어오는 소리 들리니, 한 가지 사서 천천히 걸어가네

제58첨최하급 점

건숙이 임금을 간하다

진나라 군대가 효산에서 크게 패하고, 세 장수 모두 사로잡혔다가 모두 풀려나 돌아왔네 건숙의 간언을 듣지 않았기에, 무기를 버리고 갑옷을 벗고 진나라로 돌아왔도다

제59첨최하급 점

동시가 찡그림을 흉내 내다

세수하는 여인은 아름다움에 둘째가 없으나, 요염함이 오나라 왕에게 이르러 나라가 멸망하네 가장 성가신 것은 동시가 찡그린 얼굴로 웃음을 흉내내니, 산닭이 어찌 난새를 이기랴

제60첨중평급 점

이백이 취해 오랑캐 글에 화답하다

번국 문서 작성 취필은 구름과 연기 같고, 장안의 술집에서 날마다 잠들었네 당나라 황제가 소명을 내리더라도, 다시 불러도 목란선에는 오르지 않으리

제 61 - 80 첨

제61첨최하급 점

열두 금패로 악비를 불러들이다

열두 금패 급히 소환하니, 간웅의 계략 언제 사라지리 가련하게 일단 공로 흩어지니, 늙은이와 어린아이가 수레 부축하며 끊임없이 슬퍼하네

제62첨중평급 점

공자가 벼슬하지 않다

아름다운 옥은 이곳에 상자 속에 감추어져 있으니, 좋은 값을 구하며 의논하는 것을 그만두라 팔아도 곧 따라 기다릴 수 있으니, 이 물건은 어찌 스스로 늘 살펴볼 필요가 있겠는가

제63첨중길점

안회가 도를 즐기고 가난에 만족하다

누추한 골목과 검소한 살림에도 근심 없으니, 남들은 이를 보고 매우 걱정하네 도(道)를 즐겨 가난함을 잊는 줄 모르니, 아성(亞聖)의 아름다운 이름이 만고에 남아 있네

제64첨중길점

맹지반이 후미를 지키다

달려가던 전사는 상고 시대 사람을 알아야 하고, 문에 들어와 말을 몰며 능력을 자랑하지 않는다 패한 군사는 누가 뒤에서 따르기를 좋아하겠는가, 말하기를 귀가 어두워 고생을 두려워한다고 하다

제65첨최하급 점

연지정에 비빈을 숨기다

수나라가 진나라를 멸할 때 창검이 분분히 휘둘러졌으니, 모두 요염한 미인이 명군을 가렸기 때문이라 동으로 달리고 서로 부딪혀 숨을 곳 없으니, 우물 속 연지에 옥 같은 미인이 숨어 있도다

제66첨상길점

왕희지가 여러 현인과 모이다

난정에 여러 현인이 모여들고, 굽이 물에 술잔 띄워 시흥을 나누네 하늘은 맑고 바람은 부드러우니, 우거진 숲과 대숲 사이로 즐거움이 번지네

제67첨중평급 점

이원패가 영웅을 자처하다

용맹함이 비록 뛰어나도 감당하지 못하니, 영웅이라 자부하며 홀로 우뚝 서지 마라. 태산을 끌어안고 북해를 넘을 수 있더라도, 몸과 마음은 여전히 생존보다 소중하다

제68첨중길점

강태공이 문왕을 만나다

오래 품은 높은 뜻 펴지 못하고, 회수에서 낚싯대 들고 물고기 낚네 문왕이 천리 밖에서 현인 찾으니, 주를 멸하고 주를 일으키는 것 마음대로네

제69첨중길점

한문공이 악어에게 제사를 지내다

충의 마음으로 십 년 관직에 있었으니, 풍년과 백성의 배부름은 은혜 잊기 어렵네 악어의 독한 해악도 모두 가라앉았으니, 장강과 북해의 왕께 기도하네

제70첨중평급 점

새옹이 말을 잃다

당년의 한 변방 노인에 비할 만하니, 비록 말을 잃었으나 도중에 화복이 진실로 어떤 일인지 알지 못하나, 끝내야 비로소 일의 시종을 밝히리라

제71첨중하급 점

장자가 살아 있는 붕어를 구하다

마른 수레바퀴 자국에 갇힌 붕어 한 마리, 궁함과 통함은 때의 운수에 달렸네 서강의 물만 끌어올 수 있다면, 훗날 용으로 변할지 누가 알랴

제72첨중평급 점

송나라 사람이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토끼를 오래 기다려도 어떠한가, 어리석은 사람이 홀로 그루터기를 지키는 것을 한탄하노라 무능함을 헤아려 나를 웃게 하니, 고집스럽게 옛것을 지키며 스스로를 구속할 필요 없으리

제73첨최상급 점

장원이 금의환향하다

길 양쪽 꽃향기가 말발굽 소리를 돋보이게 하고, 푸른 관복을 벗고 비단옷으로 갈아입어 돌아오니 거리마다 아름다운 여인들이 모두 부러워하며, 고개를 들고 명성을 기다리니 과거 급제 명단에 이름이 오르네

제74첨최하급 점

주매신이 아내와 갈라서다

지난날 운이 궁할 때를 돌이켜보니, 부부가 반목하며 서로 떨어졌네 기러기탑에 이름을 올리고 돌아온 후, 말머리에 엎은 물은 슬픈지 아닌지

제75첨최하급 점

윤문서가 아내를 놀리다

혼인은 어찌 가난을 싫어할 수 있으랴, 문쉬 부부가 두 갈래로 나뉘었네 하루아침에 용호방에 수석으로 등제하자, 아내를 희롱하다 누각에서 떨어져 자신이 죽었네

제76첨중평급 점

몸을 닦고 가난을 싫어하지 않다

사람이 도를 즐기며 스스로 수신하고, 담박한 음식과 팔베개로 가난을 싫어하겠는가? 의롭지 않게 부유하고 귀한 자는, 내 마음에 모두 뜬구름과 같으니

제77첨중평급 점

공야장이 옥에 갇히다

새소리를 통할 수 있었던 공야장이 남산에서 호랑이가 양을 끌고 가는 것을 얻었네 그 몸은 비록 감옥에 있지만, 끝내는 자신의 재앙과 관련이 없도다

제78첨상길점

증점이 뜻을 말하다

슬희갱이상류성, 춘모시강춘복성 관오륙인동육칠, 무우귀영창유정

제79첨중평급 점

장량이 도를 깨닫다

부귀는 봄날의 꿈과 같으니, 세상 사람들이 어찌 애써 다투어 구하랴 그가 홀을 잡고 조정에 서 있게 내버려둘지라도, 죽음에 이르러서는 오직 한 잔의 흙만 남으리라

제80첨중길점

악광이 의심을 풀다

잔을 들어 춤추며 언제까지 즐길꼬, 활 그림자 잔에 비쳐 뱀으로 오해하네 시 속의 오묘한 비결을 꿰뚫어 보면, 태평이 오고 곤경이 지나면 일이 틀림없네

제 81 - 100 첨

제81첨중길점

암꿩이 성인을 알현하다

산마루의 암꿩이 때를 만나, 오르내리며 울어 스스로 즐거워하네 빛깔과 날갯짓으로 무리를 이끄니, 세 번 울고 산비탈을 지나가네

제82첨중평급 점

공자가 경쇠를 치다

성인이 위나라에서 경쇠를 치는데, 누가 문 앞에 지게를 지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으랴 도가 쇠퇴함을 구원하려는 마음에 탄식하나, 안타깝게도 세월이 이제 다 가려 하네

제83첨중평급 점

적송자가 은거를 권하다

속세의 몸으로 몇 때나 한가하랴, 세상 일은 마치 겹겹이 쌓인 산과 같네 이미 부유함에도 귀한 아들이 없음을 걱정하니, 꽃이 피었다 또 시드는 줄 모르네

제84첨중길점

한신이 초를 떠나 한으로 돌아가다

뛰어난 재주를 품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하니, 쇠닭을 들기 어려워 뜻을 펼칠 수 없구나 장량의 지시로 몸을 한나라에 던지니, 항우는 오강에서 스스로 길이 다하네

제85첨상길점

태을이 명아주불을 밝히다

태을신이 등불을 밝혀 책을 읽고, 십 년 창 아래 고생한 공부가 펼쳐지네 눈썹을 치켜올리고 기운을 토하며 비단 옷을 입고, 사마고차가 길을 따라 에워싸네

제86첨중평급 점

간모가 손님을 맞이하다

머리카락 자르고 손님을 맞으며 가난을 극복했으니, 가난 속의 현부가 또 누가 있겠는가 고금에 도간의 어머니뿐이니, 그 이름이 만대에 전해지는 이유라

제87첨중평급 점

순육이 마주 앉아 담론하다

화려한 자리에서 영웅을 자랑하지만, 과연 누가 대의를 지키는가 한 사람은 해 아래 순명학이라 하고, 다른 사람은 구름 사이 육사룡이라 한다

제88첨중길점

화목란이 종군하다

아버지를 대신해 종군한 기상이 늠름하니, 수염 난 장부와 어찌 다르랴 몸 바쳐 나라에 보답하니 충과 효가 함께 서고, 그 이름은 당대 공경조차 놀라게 하네

제89첨최하급 점

오계자가 검을 걸어두다

타향 먼 길에 어장검을 찼으니, 서군이 그 뜻을 탐내는 줄 누가 알았으랴 돌아와 약속을 갚고자 했으나, 다만 나무 아래 검을 걸어 긴 정을 남기네

제90첨중평급 점

홍불녀가 사랑을 따라 달아나다

밤에 도망치려고 흐트러진 화장을 고치는데, 자리에는 이정 말고 또 누가 있으리오 어찌 휘황찬란한 수염의 정에 빠진 곳을 알았으리, 세 번 칼을 뽑았으나 감히 말하지 못했네

제91첨최상급 점

달 속의 항아

달 궁전에 계수나무 향기 퍼지고, 옥 상자 둥글어 만 리 빛나네 여섯 강 세 산 거울 속에 돌아오고, 티 없이 한 조각 푸른 하늘에 걸렸네

제92첨중길점

제나라에서 소악을 듣다

지성인이 열국을 주유하며, 제나라에서 소악 연주를 들으니 석 달 동안 고기 맛도 모르겠더라, 선재하도 대도여 공을 이룰 수 있으리

제93첨최하급 점

공자가 정나라와 위나라의 음악을 듣다

정나라와 위나라의 음악은 차마 들을 수 없으니, 음란한 풍조가 풍속을 무너뜨려 나라가 기울어지리라 사람들을 깊은 미혹의 길로 이끌니, 연주하는 바가 모두 옛 음악의 소리가 아니로다

제94첨중평급 점

염공이 멀리 부여로 떠나다

한 굴에 두 호랑이 새끼를 용납하기 어렵고, 바람을 타고 다른 산령으로 각자 깃들네 명산을 지키며 둥지를 삼으니, 상처 입고 후회하는 것을 면할 수 있으리

제95첨중평급 점

여와가 돌을 녹여 하늘을 메우다

한 삼태기의 공로로 산을 이룰 수 있고, 적음에서 많아짐을 꺼리지 말라 일이 힘들다고 두려워 지금 너는 망설이지만, 하늘을 보수하고 돌을 녹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제96첨중평급 점

떠도는 이가 고향을 그리워하다

강가에 피리 소리 자주 일어나니 시름이 더욱 짙고, 타향살이 긴 세월에 돌아갈 날만 헤아리네 남쪽에서 날아온 외기러기야, 나를 가엾게 여긴다면 집안 소식 한 줄 전해다오

제97첨중평급 점

강순이 낚시하다

난간에 기대어 저녁에 남루에서 바라보니, 가득한 빛과 바람 경치가 고요하네 한 잎의 작은 배가 자주 미끼를 내리니, 어옹이 고기를 낚았는가?

제98첨중평급 점

관중과 포숙이 금을 나누다

산에 들어가 옥을 심으니 밭이 좁아 아쉽고, 땅을 파서 금을 찾으니 손님이 많아 싫구나 부귀와 빈궁은 하늘이 정한 바, 세상 사람들 어찌 그리 힘들게 분주하느냐

제99첨중평급 점

한문공이 눈을 만나다

눈이 다리 머리를 막아 말이 나아가지 못하고, 바람이 사나워 어부는 배를 떼지 말라 물은 흘러 꽃은 지니 누가 사람을 아껴주리, 일찍이 굳은 마음을 세워 뜻을 치우치지 말지어다

제100첨중길점

당명황이 꽃을 감상하다

온갖 꽃이 봄빛 속에 다투어 피고, 만물이 이제부터 새롭게 바뀌네 운이 다했다고 섣불리 말하지 말라, 극한 뒤엔 태평이 다시 찾아오리

FAQ

자주 묻는 질문

황대선 영첨 색인 페이지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나요?

이 페이지는 황대선 영첨 100첨의 제목, 등급, 시문 입구를 첨번호 순으로 보여줍니다. 먼저 원하는 첨문을 찾은 뒤 각 첨의 자세한 해첨 페이지로 들어가 이어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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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는 먼저 황대선 영첨 스킬 페이지나 앱에서 정식으로 첨을 뽑는 것이 적합합니다. 색인 페이지는 첨보의 목차에 가까워, 첨번호를 안 뒤 내용을 빠르게 찾도록 도와줄 뿐 뽑기 과정 자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색인 페이지와 개별 첨 상세 페이지는 무엇이 다른가요?

색인 페이지는 전체 개요와 이동을 담당해 빠른 검색에 적합하고, 개별 첨 상세 페이지는 시문 원문, 고사, 쉬운 해석, 제반 신호, FAQ를 펼쳐 보여주어 그 첨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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